오타니 쇼헤이 결혼 발표

오타니 쇼헤이 결혼 발표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가 2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결혼을 한다는 것이 아닌 결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 서로 응원하며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 미숙한 점도 많겠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게시했다.

 

결혼을 했다고 발표한 오타니 쇼헤이는 과거 일본 배구 선수 카노 마이코(35)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장기간 구체적으로 지속되었던 소문에도 양측이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카노 마이코가 연예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오타니와의 열애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현재 오타니 쇼헤이는 배우자의 국적 외 정보나 결혼 날짜 등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3월 1일 인터뷰에 응할 계획이니 가족들에 대한 무허가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일본은 열광하고 있다. 일본 주요 매체들이 앞 다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쏟아냈다. 공영방송 NHK마저 정규방송 화면 위에 자막으로 '메이저리그 오타 쇼헤이 선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발표. 상대는 일본인 여성"이라는 속보를 내보냈고, 민영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며 오타니 결혼 소식을 긴급하게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와 10년 7억(9200억원) 달러에 계약했고, '투타 겸업'으로 알려진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3월 20일 ~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 출전을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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